Tingla PUBLIC RELATINS

팅간 자동차소식

PR광장 팅간 자동차소식

자동차보험, 4년 만에 적자 전환…"손해율 상승 주요 원인"

조회수 : 240
작성일 2025.04.08 작성자 관리자

 

총손익은 5891억원…"올해 손해율 악화 가능성"

사진= 연합뉴스
사진= 연합뉴스

[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] 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.

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‘2024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(잠정)’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(원수보험료)은 20조6641억원으로 전년(21조484억원) 대비 1.8% 감소했다.

이는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하된 영향으로 2022년 72만3434원에서 2023년 71만7380원, 2024년에는 69만1903원으로 낮아졌다.보험료 수입은 줄어든 반면 사고 건수는 증가해 손해율이 높아졌고,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은 악화됐다.


2024년 자동차보험 합산비율(손해율 + 사업비율)은 손익분기점인 100%를 넘어섰고, 보험손익은 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. 이는 2023년 5539억원의 흑자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로 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된 것이다.

세부적으로 보면 지난해 사업비율(순사업비/경과보험료)은 16.3%로 전년(16.4%)보다 소폭 개선됐지만, 손해율은 83.8%로 전년 대비 3.1%p 상승하며 전체 손익을 끌어내렸다.

다만, 투자수익은 5988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5891억원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.

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, 삼성·현대·KB·DB 등 대형 보험사는 전체의 85.3%를 차지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, 메리츠·한화·롯데·MG·흥국 등 중소형사는 8.3%로 0.1%p 감소했다. 반면, 악사·하나·캐롯 등 비대면 전문사는 6.4%로 0.1%p 상승했다.

금감원은 “최근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과 올해 정비공임 2.7%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”며 “2월 발표한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대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약관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,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밝혔다.

키워드#금융감독원 #자동차보험 #손해율
김보라 기자

출처 : 데일리한국(https://daily.hankooki.com)